매력적인 재테크, 평균 이율 8~20% P2P투자 _첫 입문 가이드

아쉬운 수입을 보완할 수 있는 여러 투자 방법 중  P2P투자에 대해 다루고자 합니다.

평상시 지출 관리를 나름 잘한다고 생각하는 편임에도 저축되는 금액을 보면 아쉬움이 큽니다.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돈을 일반 예금, 적금에 넣자니 이자가 너무 낮고, 주식은 어렵고 리스크도 큽니다. 그러던 와중 P2P투자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P2P투자란
불특정 다수로부터 투자금을 모아 대출자에게 대출을 해주고, 약속한 기간동안 대출자로부터 이자를 받는 대출 서비스입니다. 온라인을 통해 운영되기 때문에 불필요한 경비 지출이 최소화돼 대출자에게는 낮은 금리를, 투자자에게는 높은 수익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6개월간 원금회수기간이 3~6개월 이내, 1순위 담보채권 상품들을 골라서 P2P투자에 분산투자로 참여했고 평균 15%의 이자소득을 얻었습니다. 과도한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면 괜찮은 추가수입원이 될 수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P2P금융 설명
P2P금융 설명

 

위험성
기본적으로 개인에게 투자되는 형태이기 때문에 채부불이행 리스크가 있으며, 투자자 보호를 위한 장치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원금보장 또한 되지 않습니다.

P2P투자의 매력은 높은 수익률입니다. 다만 약 8~15%대의 높은 이율인만큼 일반 예금·적금보다는 위험성이 높습니다. 국내 P2P금융사들은 제도권 금융사가 아니기 때문에 투자원금보장이 되지 않습니다.

+ 추가설명(2018.05)
상품 설명에는 리스크 발생 시 대처방안, LTV비중등을 설명하나, 실제로 연체/부실 발생시 대처방안대로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부동산PF의 경우가 그러합니다. 일례로 한참 제주도 토지 개발 붐이 일었던 2016~2017년이 지나자 제주도 관련 PF상품들 중 많은 수가 연체/부실로 이어졌죠. 실제로 부실로 이어져 경매처리가 된 상품들도 있으며 일부 원금 손실로 이어졌죠. 또한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P2P업체들이 서로 고이율 상품을 앞다퉈 내놓았는데, 이 중 상당수가 연체/부실로 이어진 수가 많습니다. 필히 과거 상품내역을 살펴보고, 검색엔진에서 각 업체들을 검색하여 카페/블로그에서 어떤 평들이 있나 살펴보시길 권합니다.

 

매력 포인트
절대적인 분산투자를 열심히 한다면 이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P2P투자는 다른 상품들과 달리 수익률이 정해져 있고, 이율이 높을수록 리스크도 큽니다. 비단 P2P뿐만이 아니라 모든 투자의 기본은 분산입니다. 과도한 수익률을 목표로 삼지 않고, 본인의 자금 운용계획과 부합하는 P2P상품에 분산투자를 한다면 원하는 만큼의 기대수익을 얻기 좋은 또 하나의 투자방법입니다.

일반 예적금도 중요하고 안전한 재테크 수단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보다 공격적인 재테크를 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P2P투자가 다양한 투자 상품들 중 괜찮은 옵션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주식과 펀드 상품보다는 리스크가 적기 때문이죠.

+ 추가설명 (2018.05)
보통 건축PF 상품들이 이율이 높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큽니다. 높은 이율만 보고 부동산PF에만 참여하지 마시고, 안정성도 고려하여 여러 상품을 알아보고 분산투자 하시길 바랍니다. 신용담보 또한 고이율일수록 부실 확률 또한 높습니다. 최근 상환률과 투자자후기를 보면 알 수 있죠. 상품에도 매출담보, 상품담보, 신용담보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업체마다 중점적으로 다루는 상품군이 다릅니다.

 

P2P투자는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 개인신용채권에 투자
개인대출을 신청한 사람들에게 투자
ex) 렌딧, 에잇퍼센트 등

– 담보채권에 투자
부동산(주로 Project Financing 상품), 소상공인 담보상품에 투자
ex) 테라펀딩, 시소펀딩 등

(*신용채권투자와 담보투자는 성향이 매우 다르기에 세세히 공부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상환방식
대부분의 상품들이 매달 이자만 지급하고 원금은 만기일시상환을 택하고 있습니다. 기간은 3~12개월이 대부분입니다.

+ 추가설명(2018.05)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다시 자금을 조달하는 ‘리파이낸싱’이 이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사전 공지를 하거나 새로운 상품으로 다시 자금을 조달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리파이낸싱 상품은 피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명확한 사유가 있을수도 있겠지만은 p2p투자자들의 후기들과 실제 여러 업체의 리파이낸싱 상품들을 봤을 때 안좋은 상황으로 이어진 케이스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주의사항

[업체선택]
P2P 투자시장이 커지면서 투자업체 또한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습니다. (* 신용채권은 진입장벽이 매우 높습니다) 시장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심사 전문가나 금융전문가가 없는 불안정한 회사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합니다.

이에, (1) 한국P2P금융협회에 등록되어 있는 업체에 투자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중복, 부정대출을 막기 위해 회원사들은 대출정보를 공유하며, 투자자나 대출자에게 심각한 피해를 줬을 경우 협회에서 제명됩니다. 또한 업체의 대표는 누구이고 어떤 일들을 해왔나, 믿을 수 있는 사람인가도 꼼꼼히 따져보시는게 좋습니다. 일례로 연체/부실로 이어진 상품에 대해 대표가 직접 해명하고 이리저리 발품팔아 알아보며 지속적인 보고를 해주는 업체가 있는 반면에, 세월아 내월아 나몰라라 하는 업체들도 실재로 존재합니다. (정말 속이 타죠)

P2P협회 등록사 리스트
http://p2plending.or.kr/about

그리고 (2) 최근에 생겨난 업체보단, 최소 1년 이상 사업을 해오면서 여러 상품들을 실행해온 업체를 찾으시길 추천드립니다. 필히 그 기간동안 어떤 상품들을 진행해왔으며, 어떻게 관리되왔으며, 실 투자자들 후기는 어떤지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3) 연체/부실률을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주로 다루는 상품들의 성향도 살펴보시길 권장합니다. 일례로 제주도 PF 상품을 주로 진행했던 한 업체는 대부분이 연체/부실로 이어진 사례가 있습니다.

 

[높은 이율 = 높은 리스크]
예를 들어, 부동산 PF 상품들을 둘러보면 18~20%를 상회하는 높은 이자인 상품들도 보입니다. 이 경우 담보물이 후순위 근저당권 설정인 경우가 많습니다. 과도한 욕심을 경계하고 반드시 분산투자를 하세요.

처음이라면 무작정 큰 금액을 한 상품에 들어가기 보다는, 적은 금액을 여러군데 참여하여 어떤 식으로 운영이 되는건지 몇 달 정도 지켜보시는 걸 권장합니다.

 

투자 시 꼭 투자내역을 정리해두세요
투자업체 및 일자, 투자금액, 원리금 회수일정, 벌어들인 이자 총합 등을 엑셀파일에 잘 정리해두시길 바랍니다. 투자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건 투자내역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원리금을 계좌로 바로 등록해주는 업체도 있지만, 예치금형태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일일이 투자한 상품들을 잊지말고 신경써야 합니다.

p2p투자에 대한 여러 우려와 정부 규제 등 여러 이슈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분산투자 + 큰 욕심을 부리지 않고 조심스럽게 접근한다면 다른 다른 투자들과 병행할만한 매력적인 재태크 수단이라 생각합니다.


* 본 포스팅은 참고정도로만 봐주세요. 투자는 개인의 신중한 판단하에 이뤄져야 합니다. 실 투자전 꼼꼼한 사전조사를 하시고 신중한 판단하에 투자여부를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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