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대부분은 ‘기억력은 보통 타고난 것’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그러나 2004년 전미 메모리 챔피언십 챔피언인 밴 프리드모어는 말했죠.
“중요한 건 기술이고 기억이 작동하는 법을 이해하는 것이다. 누구나 할 수 있다.”
사실 와닿지 않는 말이긴 합니다. 이 사람은 타고나지 않으면 힘들 것 같은 기억력을 보여줬거든요. 그러나 고영성 작가는 전략을 배우고 기억에 대해 알면 누구나 기억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장기기억 전략을 배우기 전에 ‘기억’이 무엇인지 사례와 함께 설명합니다.
기억력은 일정부분 타고나기도 하지만 기억을 이해하고 전략을 갖춘다면 누구나 기억력을 높일 수 있다.
뇌는 여러 부위로 나뉘어져 있고 하는 역할은 다 다릅니다.
예를 들어, 해마는 들어온 단기기억을 각 부위로 보내서 장기기억화 시키죠. 해마가 없어진다면 단기기억을 장기기억화 시키지 못합니다.
또한, 기억은 동영상 파일처럼 소리와 영상 등이 하나로 묶여진 상태로 저장되어 있지 않습니다. 기억은 각 부위별로 나뉘어져서 저장되어 있죠. 그러나 기억을 떠올릴 땐 각각의 기억이 아닌 하나의 기억으로 떠올립니다.
기억은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이 있습니다.
단기기억
신경 호르몬 수준의 변화. 뇌가 변하지 않은 상태.
장기기억
단백질 수준의 변화로 인해 기억할 수 밖에 없는 상태의 기억.
기억을 떠올리리게 되면 단백질이 재배열(변화)됩니다. 즉 기억을 떠올리면 떠올릴수록 미묘하게 변하는 거죠. 어떤 맥락 속에서, 어떻게 기억을 해내느냐에 따라 미묘하게 변합니다. 객관적 기억이란 없는거죠.
이번 강의에서는 스스로가 인지하고 있는 ‘기억’과 ‘이해’에 대해 설명함으로 메타인지를 보충설명 합니다.
가끔, 안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막상 대하고 보면 헤맬 때가 있었습니다.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정확하게 알고있지 않았기 때문이죠.
이번 강의를 본 뒤 잠시 시간을 내어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들이 무엇인지 적어보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지식 중 알고있는 것과 모르는 것을 객관적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자기자신을 객관적으로 앎으로 올바른 학습전략을 세우는 것이 목표 성취도를 올리는 데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1. 메타인지란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알고,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아는 것. 메타인지는 메타기억과 메타이해로 나뉜다.
–
2. 메타기억이란?
무엇을 기억하고 있고, 무엇을 기억하지 않은지 아는 것.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기억은 확실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메타기억 능력을 판별할 수 있는 방법
– 메타인지가 높을 때 나오는 것이 ‘자신이 성공하기 위한 올바른 전략’
– 메타기억이 높을수록 좋은 전략을 사용하고, 낮을수록 전략을 안쓰거나 나쁜 전략을 쓴다.
메타기억이 낮을 때 사용하는 나쁜 전략
– 단순 반복 암기: 반복암기를 하면 외웠다는 착각을 하게 된다. 즉, 메타기억이 낮으면 -> 잘못된 기억전략을 사용 -> 잘못된 전략으로 기억력 저하 -> 학습 성취가 떨어짐
–
3. 메타이해란?
무엇을 이해하고 있고, 무엇을 이해 못하고 있는지 아는 것. 특히, 텍스트에 대한 이해를 뜻한다. 메타이해가 낮을수록 자신의 점수를 과신하는 경향이 있다.
메타기억 능력을 판별할 수 있는 방법
– 본문을 보여주고 글을 이해했는지 알아보는 시험 문제를 풀어본다. 메타이해가 부족하면 독서를 잘하지 못한다. 메타이해와 독해력은 매우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 독서전략은 언제 내가 텍스트를 다시 읽어야 할 지 아는 것을 말한다. 다시 돌아가 읽는 것은 자신의 텍스트 이해도를 아는 것이다
메타이해를 측정할 수 있는 7가지 질문 1.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주의를 제대로 기울여 읽지 못함을 알았을 때 그 부분을 다시 읽어보는가? 2. 짧은 단락을 읽고 난 뒤, 읽은 내용을 자신의 말이나 글로 요약해보는가? 3. 책을 읽을 때 요약정리된 부분이나 연습문제를 읽거나 푸는가? 4. 책에 나온 아이디어를 서로 연계시켜보려고 노력하는가? 5. 모르는 용어가 나왔을 때 사전이나 검색을 통해 용어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가? 6. 시험공부를 할 때 자신이 어렵다고 여기는 부분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가 7. 읽은 자료들의 필요성을 평가하고 적절히 분류해서 정리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