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콤 friends – 일상의 행복을 찾아나가는 법을 알려주는 청춘 드라마

제 인생을 매사 긍정적으로 도전하는 자세로 바라보도록 도와준 시트콤입니다.

저는 2007년에 프렌즈(friends)를 보았고, 이후 행복한 삶을 만들기 위해 긍정적인 생각으로 도전하는 삶의 방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보았고, 적극 추천하는 시트콤입니다.

프렌즈는 2004년 05월 06일까지 약 10년동의 시간동안 10시즌을 거쳐 방영된 미국의 대표적 장수 시트콤 입니다. 미국 현지에서 방영 기간 내내 최고의 인기를 끌었으며, 미국, 유럽, 아시아 전역을 걸쳐 세계적으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시트콤이기도 하지요. 높은 인기로 마지막 방송때는 미 전역에서 야외 전광판으로도 방송을 했을 정도였지요.

시트콤 프렌즈(friends)
시트콤 프렌즈(friends)

많은 이들이 알법한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 메튜 페리를 비롯하여 커트니 콕스, 리사 쿠드로, 데이빗 쉼머, 맷 르블랑이 주연으로 출연합니다.

매 시즌은 평균 20~25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고, 한 에피소드당 20~25분 정도 분량이므로 여유될 때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분량입니다. 평일 하루에 1개씩 보면 1년 정도 볼 수 있는 분량입니다. 저는 3번정도 돌려보았네요. 볼 때마다 이들의 즐거운 라이프스타일에 몰입되어 행복을 얻어갑니다. 저들처럼 즐거운 삶을 살고 싶어서 제 삶의 모토는 ‘시트콤같은 인생을 위하여’ 이기도 하지요.

프렌즈 등장인물
프렌즈 등장인물

 

 

시트콤은 단순히 위트만 있는게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위트와 함께 하지만, 그 안에는 희노애락이 녹아있고 노력과 성취의 과정이 담겨있습니다. ‘시트콤같이 살자!’는 현재를 즐기고 성장하자는 의지를 담은 것이죠.

“so no one told you life was gonna be this way”

프렌즈 오프닝송의 처음 대사처럼, 10개의 시즌동안 각 캐릭터들은 정말 다양하게 인생이 흘러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위트를 기본적으로 가지고 가지만, 희노애락이 담긴 스토리를 그 안에 잘 풀어내었고, 공감과 몰입을 이끌어냅니다.

미국 뉴욕시 맨해튼의 그리니치 빌리지에 사는 2-30대의 세 명의 남자와 세 명의 여자의 생활을 그린 시트콤이며, 각기 다른 직업과 성격을 지닌 젊은 남녀 6명의 사랑과 우정, 삶이 자연스럽고 위트있게 풀어냅니다. 6명의 얽히고 설킨 관계 속에서 맺어지는 커플도 있는데요. 챈들러(메튜 페리)와 모니카(커트니 콕스) 커플은 정말 귀여운 사랑을 나눕니다. 솔직하면서도 자기주장을 부리고, 그렇지만 서로를 배려해주는 모습, 깊은 연애관계에 익숙치 않은 풋풋한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제가 다 연애를 하고 있는 기분이 듭니다. 극중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들이기도 하고요. 모니카는 제가 바라는 이성의 모습과 많이 일치하기도 하지요 🙂

모니카와 챈들러
모니카와 챈들러

 

 

약 10년의 오랜 기간동안 한 장소에서 6명의 친구들의 우정과 사랑이야기가 축적됩니다. 그 공간에는 어느새 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다 보고나면 느끼게 되는 아쉬움은 나도 좋은 무리들을 형성해야겠다는 삶의 의욕을 부여해 줍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저들처럼 행복하고 오래가는, 그리고 시간이 흘러도 자주보는 친구들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누군가에게 나도 좋은 친구가 되고 싶었습니다. 시트콤 이름 그대로 프렌즈는 좋은 ‘친구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게 삶의 중요한 일부임을 보여줍니다.

벌써 1시즌은 20년 전에 방영된거라 오래된 느낌으로 거부감이 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스토리 중심으로 몰입감있게 풀어내며, 시대적 배경이 크게 강조되지 않는 편이기 때문에 전혀 괴리감 없이 보실 수 있습니다. 오히려 출연 인물들의 패션과 스타일은 꾸밈없는 순수함으로 보이기까지 하지요.

간혹 삶이 지치거나, 라이프스타일의 뚜렷한 지향점이 없는, 무색무미의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이 느끼는 외로우신 분들에게는 특히나 추천드립니다.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인 저도 이 시트콤을 보고는 ‘많은 사람들과 만나야 다양한 관계와 이야기가 일어나겠구나.’는 생각을 하고, 그렇게 시도를 해오며 많은 부분이 긍정적으로 바뀌는 경험을 했습니다.

이 시트콤 소개가 힘들고 외로운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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