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엇(what)을 왜(why) 하고 싶은 것일까

매번 ‘무엇’을 하고 싶고 갖고 싶다만 생각해오던 저는 삶이 지쳐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무언가를 가지고 싶고, 그냥 하고 싶고, 그러다 가지지 못하면 괜히 우울해졌습니다. 시간을 가지고 곰곰이 생각해보면 이 삶의 방식은 잘못되었음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저는 왜 우울해졌던 걸까요? 아무런 이유(why)없이 무엇(what)만을 생각하다가, 그 무엇을 얻지 못하면 그동안 해왔던 노력과 소비한 시간의 가치가 허무하게 느껴져서 그랬던 걸까요. 방향감을 상실한 느낌이 들었을 수도 있고요.

이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보던 중 우연히 사이먼 시넥의 TED강의와 그의 저서를 읽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콘텐츠들로부터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다양한 사람들의 마음을 얻고 싶어 합니다.
이를 위해 ‘무엇(what)’을 해야할지 자주 생각합니다. 그러나 ‘왜 해야하는지(why)’는 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을 움직이는 방법은 단 두가지입니다.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만들거나(조종), 기꺼이 그렇게 하도록 만들거나(영감).

그동안, 우리는 참 많은것으로부터 조종당해 왔습니다.
우리로부터 ‘구매, 후원, 투표’등을 이끌어내기 위해 가격 인하, 프로모션, 두려움, 집단 압박, 욕구를 자극하는 메시지, 혁신의 트렌드 등의 방법이 이용되었습니다. 조종을 시장공략을 위한 전략의 중심에 놓음으로 누군가의 이익을 위해 다른 누군가는 희생당했습니다.

이러한 ‘조종’은 해답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사람들 스스로가 강요나 힘의 제압 없이도 참여하도록 만들고, 스트레스가 아닌 열정과 환희에 차서 일을 해나가게 만드는건 무엇일까요? 이에 대해 사이먼 시넥은 ‘골든써클’ 이론을 통해 설명합니다. ‘무엇(what)’을 사람들에게 제시하는게 아닌, ‘왜(why)’에서부터 출발할 것을 이야기 합니다.

what은 결과이고, why는 신념입니다.
위에서 말했던 ‘조종’을 통해서 why가 없이 what을 강요할 순 있습니다. 그러나, 자발적으로 따라오고 열광하게끔 만들수는 없습니다. 사람들은 당신과 소통해야 할 이유(why)에 공감한다면 강요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당신으로부터 무언가(what)를 얻어가려 할것입니다.

 

* 본 내용은 사이먼 시넥의 저서를 참고하였습니다. 강연에서 다룬 내용을 더 자세하게 알아보고 싶다면 사이먼 시넥이 지은 책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start with why)” 도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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